[뉴있저] '화성연쇄살인' 용의자 특정...당시 수사 참여했던 표창원 소회는? / YTN

2019-09-19 591

■ 진행 : 안보라 앵커
■ 출연 :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원내부대표
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


살인의 추억이라는 영화였습니다. 화성 연쇄살인을 모티브로 한 영화였는데 당시 이때 화성에서 수사에 직접 참여하셨던 분이십니다. 더불어민주당의 표창원 의원 나와 계십니다. 안녕하십니까?

[표창원]
안녕하세요?


의원님 나와주셔서 감사합니다. 일단 이 몽타주 기억나십니까?

[표창원]
그럼요.


잊으실 수 없으시겠죠.

[표창원]
네, 너무 많이 봤고요.


33년 만에 유력한 용의자가 확인됐다는 소식을 처음 들으셨을 때 어떤 생각이 가장 먼저 떠오르시던가요?

[표창원]
처음에는 현실감이 전혀 나지 않았고요. 이게 실화냐? 요즘 말로. 뭔가 좀 잘못된 오보 아닌가, 이런 게 먼저 떠올랐습니다. 왜냐하면 그동안 전혀 이러한 DNA 증거가 남아 있고 대조가 가능하고 해결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는 안 가지고 있었거든요. 그래서 공소시효도 만료됐고 다만 어디선가 목격자의 진술이나 혹은 기록이나 이런 것들로 이 범인의 윤곽이나 진실이 밝혀지기를 막연한 기대만 갖고 있었는데 처음에 떠올랐던 감정은 정말로 불신, 의문, 의혹 이것이었습니다.


저도 어제 이 뉴스를 진행하던 그 시간에 속보가 전해져서 속보가 전해져서 속보를 전하면서도 정말 사실인가 생각이 들 정도로 놀라운 소식이었던 것 같습니다. 의원님께서 이때 당시에 수사에 직접 참여하셨다고 하는데 언제, 몇 년도에 계셨던 거예요?

[표창원]
제가 직접 수사진에 참여한 것은 아니고요. 화순경찰서에 1990년. 1990년 7월부터 91년 7월까지 1년간 근무했고요. 그때 제가 화성경찰서 기동 6중대 2소대장이었는데 저희가 맡은 임무가 화성 연쇄살인사건의 예방. 그래서 쭉 목근무를 하면서 경비를 서고 대원들. 그리고 지나가는 차량이나 사람들 검문, 검색을 하고 여성분들이 저녁에 귀가하실 때 안심 귀가 지원해드리고 이런 역할을 하고. 그러던 차에 9차 사건이 발생을 했습니다. 14살 중학생 김 양 사건이었죠. 너무 끔찍한 충격적인 사건이었고 그 사건 발생했을 때는 저희가 현장 보존하고 현장에서의 증거 수색 작업 참여를 했었습니다.


앞서 김대겸 기자가 9차 사건의 현장을 찾아간 모습을 봤었는데 그때 굉장히... (중략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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